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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부산시, 청년저축가입자 모집...월 10만원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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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월 10만원 저축하면 3년 뒤 1440만원을 찾을 수 있는 ‘청년저축’ 가입자를 모집한다.

부산시는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의 목독 마련과 자립을 위해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4월1~17일 1차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정원은 305명이다.

‘청년저축’은 만 15~39세의 청년 근로자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원을 더해 모아주는 통장을 말한다. 정부 지원 30만원은 대부분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재정 상황에 따라 지자체가 부담한다. 부산시의 경우 30만원 중 11% 가량을 부담한다.

계좌 가입자는 3년간 360만원을 적립하면 만기에 1440만원을 받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시 복지정책과 측은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직장을 갖고 있으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대상 혹은 차상위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가입자는 추후 3년간 근로 활동을 지속해야 하고, 연 1회 금융 등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기간 내에 제빵사·대형 운전면허증 등 국가공인자격증을 따고 적금을 받은 뒤 전체의 50% 이상에 대한 사용용도를 증빙해야 한다. 시 측은 “7월에 304명의 2차 모집을 해 총 609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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