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코로나19 경주 확진자 방문 구례군 접촉자 ‘16명 전원 음성 판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코로나19 관련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가운데 구례를 방문한 상춘객이 코로나19 양성자로 밝혀져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경주 확진자 A씨(60·여)가 지난 18일 구례군을 방문함에 따라 접촉자 16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접촉자로 분류 전인 18일 일행 5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자가용으로 구례군을 방문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을 방문하고 3시부터 3시 30분까지 그 옛날 산채식당에 머물렀다. 이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사성암을 방문했다.


군은 지난 22일 오전 7시에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확진자의 동선 파악 후 9시 사성암과 방문 식당을 폐쇄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사성암 관계자 14명과 식당 관계자 2명을 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방문지역은 방역 소독팀이 집중 소독했다.


산수유 마을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으며, A씨 일행과 사성암 식당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은 지난 22일 오후 9시께에 모두 음성 판정됐다.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고 1:1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다행히도 이번 접촉자들은 음성 확인됐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으면 보건의료원(☎ 061-780-2673)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