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로 차단된지 34일만에 복구
터널 상부 등 보강, 터널 조명등 LED 교체
복구가 완료된 사매2터널 현장(사진=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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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했던 사매2터널은 복구공사와 최종 안전점검까지 마친 상태며 차량 통행 재개는 통행제한 34일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다음날부터 내·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터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크레인 등 장비 240여대와 인력 950여명을 투입해 주·야간 현장복구 공사를 진행했다.
차량화재로 크게 손상됐던 터널 상부는 파형강판으로 보강하고 콘크리트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수했으며 파손된 노면도 전면 재포장했다. 터널 조명등(330개)은 고효율 LED조명으로 새로 설치해 터널 내부 시인성도 개선했다.
또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도 확충했다. 터널 전방에 교통상황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VMS)을 설치하고, 내부 차량들의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시설물을 터널 입구부에 설치했다. 이외에도 터널 입·출구부 노면 홈파기와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조속한 개통을 위해 긴급복구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34일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며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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