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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트럼프, 뉴욕·워싱턴주·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동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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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금으로 지원…주지사가 지휘

LA·뉴욕에 해군 병원선 2척 배치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전담반(TF)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워싱턴주 등지에 주 방위군 동원을 승인했다. 그는 "다른 주에도 방위군 동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상기 3개 주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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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뉴욕주와 워싱턴주에 대해 주 방위군 동원을 승인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뉴욕주와 워싱턴주에 대해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하며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 대해서도 곧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은 연방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지만, 3개 주 모두 주지사가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재난관리청에 의료시설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뉴욕주엔 1000병상 시설 4개소, 캘리포니아엔 2000병상 시설 8개소, 워싱턴주엔 1000병상 3개소 및 소규모 의료소 3개소 등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해군 병원선도 48시간 내에 동부 및 서부 해안에 파견한다.

병원선 'USNS Mercy'는 로스앤젤레스로, 'USNS Comfort'는 뉴욕주로 보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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