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관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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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중순 전체 수출이 10% 늘었지만 일평균수출액은 소폭 줄었다. 특히 대(對)중국 일평균수출은 전체 일평균수출액보다 더 많이 줄었다.
23일 관세청의 '3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0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27억8000만달러) 늘었다. 수입은 5.9%(16억3000만달러) 늘어난 291억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업일수가 14.5→16일로 늘어난 영향이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수출액은 19억2000만달러로 0.4%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7.2%), EU(13.5%), 베트남(12.1%), 일본(30.5%), 홍콩(33.6%), 중동(18.3%) 등 주요국가 대부분에서 증가했다. 일평균수출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중국 수출은 4.9% 증가에 그쳤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대중국 일평균수출액은 4.9% 줄었다.
수입은 중국(11.2%), 미국(1.3%), EU(7.6%), 일본(2.4%), 베트남(9.4%) 등은 증가했다. 중동(△0.9%), 캐나다(△32.1%) 등은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반영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입이 줄어 국내 수요 감소를 보였다. 다만 중국산 일평균수입만 0.8%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0.3%), 승용차(13.7%), 석유제품(11.4%), 무선통신기기(26.6%) 등은 증가했다.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 등은 감소했다.
품복결 수입은 반도체(13.6%), 석유제품(43.3%), 정밀기기(8.5%)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2.6%), 기계류(△6.3%), 석탄(△19.4%) 등은 줄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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