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칠곡군 자원봉사자, 주말 반납하고 ‘면 마스크‘ 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주말까지 반납하고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는 등 칠곡 군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눈부시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응원하는 백선기 칠곡군수.(사진=칠곡군)

칠곡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월2일까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 장을 제작해 감염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한국자유총연맹, 민원봉사회 등 관내 20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했다.

작업 첫날에는 43명의 자원봉사자가 교육문화회관 재봉실에 모여 면 마스크를 제작했지만, 지원자가 늘어 72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내 이웃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말도 잊은 채 오전 9시30부터 오후 6시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재봉틀 15대가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돌아가며, 봉사자들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첫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온 봉사자도 1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백선기 칠곡군수는 21일 직접 교육문화회관을 찾아 자원봉사에 여념 없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을 좀 더 살피고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작된 마스크는 필터 3장을 동봉해 취약계층을 비롯해 필요한 곳에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