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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센 세대·낀 세대·신 세대 간 지혜로운 공존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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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Book Cafe]

매일경제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조직 내 3세대가 융화할 수 있는 방법/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는 베이비부머 부장, X세대 과장, MZ세대 사원 3세대를 파헤치며 일과 삶의 의미가 서로 달라도 갈등과 미움 없이 지혜롭게 공존하는 법을 알려준다. 조직에 존재하는 각 세대들은 소통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로 조직을 운영해 나갈 수는 없다.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면 더 나은 조직이 될 수 있다.

회식이 퇴사 사유가 되기도 하는 'MZ세대'는 평소엔 순하지만 불공정한 일에 분노하는 시추를 닮았다. 단체 행동을 좋아하고 야망이 큰 '센 세대'는 거침없는 성격이 호랑이를 연상케 한다. 드센 상사와 개성 강한 후배 사이에 낀 'X세대'는 소처럼 홀로 우직하게 일만 한다. 이들 캐릭터와 행위의 동기를 알면 세대 유감은 '세대 공감'으로 이어지고, 세대 차이는 다양성 조화를 위한 기회가 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조직 충성심, X세대의 합리적 개인주의, MZ세대의 디지털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는 그 어느 시대에도 한 지붕 아래 공존한 적 없었던 강점들이다. 각 세대를 트렌드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이렇게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으로서 접근하므로, 리더의 능력과 역량을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하게 된다. 일은 안 하면서 워라밸만 주장하는 직원, 근태를 안 지키는 직원을 대처하는 법, 잔소리를 조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술, 야단도 피드백으로 들리게 하는 방법 등 실질적 해결책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따르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성회/쌤앤파커스

매일경제

◆시간 전쟁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의 비밀은?/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워킹맘,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 회사 여러 문제를 관리해야 하는 CEO…. 그들은 매 순간 바쁘다. 매일 시간 전쟁을 겪는 사람들, 시간이 없어서 못 쓰는 것인가 아니면 있는데 못 찾는 것인가. '시간 전쟁'은 할 일을 다 하면서도 여유를 갖거나 한정된 시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간관리 전문가인 저자는 초조하게 시계에 의지하여 시간을 쪼개 쓰는 건 의미 없다고 말한다.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활용할 시간이 많다는 것을, 시간을 더 만들어낼 수는 없어도 내가 쓰려는 용도에 맞춰 시간을 늘릴 수는 있다고, 내 시간을 추적하여 시간의 사각지대를 찾아낸 다음 알맞게 재배치하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900명의 시간일기 추적과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놓은 시간 다루기 기술을 소개한다. 나에게 최적화된 시간을 디자인하는 법, 기억할 만한 일들로 시간을 채우는 법, 빈 시간을 활용하는 법, 사람과 보내는 시간의 가치 등을 배울 수 있다.

로라 밴더캠/더퀘스트

매일경제

◆반대의 놀라운 힘

/작지만 위대한 영향력, '반대'의 힘에 대한 버클리 심리학 특강/

갈릴레오, 프로이트, 콜럼버스…. 세상을 바꾼 그들은 언제나 다수의 반대편에 있었다! '반대의 놀라운 힘'은 사람들이 평소에 잘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반대'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의사결정 전문가인 저자는 다수가 합의한 결정이 무조건 옳은 것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상상도 못한 해결책, 상상도 못한 혁신이 알고 보면 '반대'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다수와 소수가 각각 동의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소수가 다수를 설득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다양한 심리 실험과 함께 존스타운 대학살과 NSA(미국 국가안전보장국) 자료를 유출한 에드워드 스노든 등 실제 사례를 들어 합의와 반대 의견이 우리의 사고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하게 제시한다.

집단 의사결정 과정을 향상시키는 반대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한다. 집단은 지나치게 섣불리 합의에 도달하고, 그 이유는 타당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패턴 가운데 몇 가지는 널리 알려진 개념인 '집단사고'로 설명할 수 있다. 반대 의견은 종종 어리석은 집단사고 현상을 막을 뿐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더 잘 표현하고 집단 내 의사결정과 판단의 질을 올리도록 돕는다.

샬런 네메스/청림출판

매일경제

◆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

/10년 후 한국은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는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10년 미래 시나리오를 내 놓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산업 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된 저자들은 향후 "다가올 산업구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한국 산업이 몰락할 수 있다"로 경고하며,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공업이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과 세계적 무역분쟁으로 위기에 내몰리고 정보기술(IT)산업에서도 경쟁국들에 밀리고 있음을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10년이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 모형을 제시한다. 현재 한국 경제의 '사회적 합의 부재'를 가리키며,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기술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지적한다. 이러한 위기의식으로 미래학, 경영학, 사회학, 기술공학적 관점을 통합해 한국 산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산업 전략을 제시한다.

오피니언 리더, 창업가, 거버넌스, 산업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중국의 추격, 북핵 문제, 인구 감소, 산업구조 재편 등의 위기요인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는지를 설명한 다음, 디지털 전환 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 전환, 합의 시스템의 개혁 방안, 한국의 특성을 고려한 제조업 고도화 전략과 신산업 창출 전략도 제시한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김영사

매일경제

◆한마디로 정리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상대방을 명확히 이해시키는 설명 노하우/

열심히 설명했는데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회의할 때마다 의견을 물을까봐 조마조마하다면, 보고할 때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다면…. 보고 듣고 기억해야 할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이제 사람들은 설명이 길다고 느끼는 순간 귀를 닫고 만다. 회사에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점점 더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는 간결한 설명으로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카피라이터가 짧고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을 소개한다. 학교 다닐 때 남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싫어했던 저자는 직장인이 되고 나서 설명을 잘하지 못하는 게 콤플렉스였다. 그러던 중 카피라이팅 기술을 설명에 적용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실제 경험을 토대로 설명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에게 요즘 시대가 원하는 간결한 설명의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새로운 설명의 규칙을 시작으로, 아무리 복잡한 내용이라도 핵심만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법, 간단하게 설명력을 극대화하는 표현들을 알려준다.

나카무라 케이/어크로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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