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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대구 요양병원·의료기관 확진자 25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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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해병대 채혈 간호사도 확진

정부는 22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8897명으로 주말 새 24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다시 불거진 대구 요양병원과 의료 기관 곳곳에선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 가운데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9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4명이 또 나와 66명까지 늘었다.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성서요양병원,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총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대구 파티마병원과 배성병원 등 의료 기관에서도 확진자 7명이 나왔다. 대구시는 요양병원·복지 시설 394곳의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94.6% 완료했고, 정신병원 24곳의 입원 환자·종사자를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할 계획이다. 대구에선 주말 새 확진자가 112명 늘었다.

이 밖에 지난 21일엔 해병대 장병을 대상으로 단체 채혈 업무를 한 대한적십자사 소속 대구경북 혈액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8~19일 포항 해병대 1사단 소속 부대 2곳에서 장병 90여 명의 채혈을 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 가운데 확진자 28명이 나온 가운데,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청소 직원 2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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