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극장뿐 아니라 국내외 영화계도 흔들리고 있다. 디즈니는 '인어공주' '피터팬&웬디' 실사 영화 제작을 멈췄고, 워너브러더스도 '매트릭스4'와 '배트맨' 제작을 중단했다. 이탈리아 촬영이 예정됐던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 7'도 일정을 연기했고, 뉴질랜드에서 진행 중이던 '아바타' 속편도 촬영을 미뤘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이번 달 모로코에서 촬영하려 했던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영화 '피랍'은 촬영 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콜롬비아에서 촬영 중이었던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백수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