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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신흥타운 수원 망포에… 교통·교육·쇼핑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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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영통자이

최고 27층, 전용면적 59~75㎡

반경 1km 내에 분당선 망포역, 초·중·고교 도보로 통학 가능

모든 가구 4베이 설계로 채광 우수

경기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달 '2·20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에도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집값도 오르는 추세다. 수원에 개발 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개통 시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노선이 지난 1월 1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올 8월에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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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짓는 '영통자이'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 인근에 대형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다.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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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가 이어지는 영통구에서도 수요자들은 특히 망포지구에 주목하고 있다. 도시개발이 한창이어서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신흥주거타운이 될 거란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망포지구에서는 이달 GS건설이 '영통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59~75㎡ 653가구로 조성된다. 영통자이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교통·학군·편의 다 갖춰

영통자이가 들어서는 망포5택지개발지구는 교통·교육·쇼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이어서 입주하자마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반경 약 1㎞ 내에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지하철 1호선·분당선 수원역까지 10분,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서울 강남권으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광역버스도 단지 바로 옆에 정차한다. 단지 근처 봉영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시내·외 진출입도 편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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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의 정차지인 서천역(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이 단지에서 1㎞ 내에 신설될 계획이다. 반월역 개통 시 동탄역을 통해 SRT(수서고속철), GTX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생활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 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 편의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수원의 대치동'이라는 망포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박지성 축구센터가 있으며 잠원공원, 망포공원 등 근린공원도 있다.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망포복합체육센터도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 수영장과 실내 테니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영통자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삼성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및 화성캠퍼스 등이 있어 직장인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통·망포 3년 만의 새 아파트

영통구 망포동과 영통동 일대는 입주 10년 이상인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가 귀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두 지역의 아파트는 총 4만5147가구로 이 중 2010년 이전에 입주한 아파트는 3만6055가구(80%)에 달한다. 영통동은 입주 5년 이내 아파트가 351가구에 불과하다. 망포동 역시 직전 분양이 2016년 12월로, 3년 넘게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영통자이는 모든 가구가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일자로 배치)로 설계돼 햇볕이 잘 든다. 동 간 배치도 넓게 해 실내에서 단지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3차 3569가구와 합해 총 4222가구 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정광록 GS건설 영통자이 분양소장은 "망포5구역은 이미 생활 환경이 갖춰져 있어 영통자이가 입주하기 시작하면 지역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실수요자,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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