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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굿모닝!] 마스크 때문에 아이라이너 뜨고 립스틱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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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자 화장품 인기 순위가 바뀌고 있다. 립스틱같이 마스크로 가려지는 부위를 꾸미는 화장품 인기는 식고, 드러난 눈 부위 화장품 인기는 높아진 것이다.

22일 GS리테일의 헬스&뷰티 브랜드 매장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2월 18일~3월 18일) 아이라이너·아이섀도 등 눈 화장 제품의 매출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54.3%였다. 같은 기간 립스틱·립글로스 등 입술 화장 제품 매출 성장률(11.8%)의 5배 수준이다.

명품 화장품도 상황은 비슷하다. 롯데닷컴이 최근 한 달간 바비 브라운(Bobbi Brown), 디올(Dior) 등 명품 브랜드 화장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립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에 그쳤지만, 눈 화장품은 40%나 성장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늘면서 클렌징 같은 세정 제품이나 얼굴 팩 제품 인기도 뜨겁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클렌징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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