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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헌재소장 낙마한 김이수, 공직자윤리위원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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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7대 위원장에 김이수(67)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17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돼 낙마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사건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이력 등이 논란이 됐다. 야권에선 "국회의 '부적합 판정'을 무시한 대통령의 자기편 챙기기"란 말이 나왔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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