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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러시아, 우한 코로나에도 기준금리 6%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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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은 연 6%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0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며 "2~3월 정세가 중앙은행의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났는데 이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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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 하락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자극 요소로, 올해 인플레율이 목표치(4%)를 넘을 수 있다며 "국제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불명확성이 커지는 등 대내외 수요 변화(감소)는 인플레 억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앞으로 인플레율 목표치 4%를 기준으로 한 인플레율 변동 상황과 경제 성장 전망,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에 대한 추가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6%로 종전에 비해 0.25% 포인트 내렸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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