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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한 코로나 확산에 슬로바키아 TV 공장 일주일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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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서 유럽 수요 충족, 일주일 폐쇄라 생산차질 없다"

삼성전자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슬로바키아 TV 공장을 일주일간 폐쇄한다.

조선비즈

사진은 삼성전자 헝가리 TV 공장. 이 공장은 정상 운영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슬로바키아 TV 공장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공장이 있는 갈란타 공단에 여러 회사들이 밀집돼 있고, 공단 입주 회사들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일주일 공장 폐쇄로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현재 유럽 지역 내 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전체적으로 수요가 부진한데다 헝가리에 유럽 지역 수요를 충족할 TV 공장이 추가로 있기 때문이다.

앞서 16일 슬로바키아 정부는 우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상점에 대해서 14일간 운영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오는 23일부터 2주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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