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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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최근 불거진 미래민주당(대표 천세경)과의 연관설에 대해 “미래민주당은 저와 무관하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일각에서 미래민주당과 저의 연관설을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한 오해와 비난이 일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선거에 직접 영향을 주는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 공직자인 저의 이름이 선거에 활용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부득이 특정 정당 연루설에 대해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미래한국당에 대응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창당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는 것은 국민의 의식수준과 집단지성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저는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반대의견을 표명했으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원투표를 통해) 당론이 정해진 이상 당원으로서 흔쾌히 민주당의 당론을 따르고 존중한다”며 “당론에 반하는 행위는 해당행위로서 당의 민주성과 질서를 해치는 것”이라고 수용 의사를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구성한 4·15 총선 비례대표용 범여권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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