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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회들, 미자립 교회 임대료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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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 속한 기하성 5억원 지원

새에덴교회 “28개 교회에 100만원씨”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는 19일 미자립 임대 교회 1천곳에 각 5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임대료 지원규모는 총 5억원이다.

기하성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건물 임대료조차 내지 못해 예배를 볼 수 밖에 없는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하성은 각 지방회를 통해 지원대상 교회를 추천받아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용인 죽전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 목사)도 대구지역 28개 미자립교회에 100만원씩의 임대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 박요셉 대외협력실장은 “새에덴교회도 코로나 재난 동안 헌금이 줄었지만 대구경북특별지원헌금 봉투를 만들어 십시일반 모금해 지원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가 월 1백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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