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첫 1위를 차지했다.
홈초이스가 집계한 '3월 2주차 영화 VoD' 순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1위에 등극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0·26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사건이 일어나기 전 40일 동안 벌어진 이야기,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본부에 몸담았던 인물 간 관계와 심리를 담담하게 그렸다.
앞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히트맨'은 2위로 내려앉았다.
'클로젯'도 전주 대비 한 단계 낮아져 3위가 됐다. 엘사와 안나가 과거의 비밀을 찾아 떠난 모험을 그린 '겨울왕국2', 백두산이 폭발했다는 설정의 재난 영화 '백두산', 극과 극의 두 가족이 얽히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기생충'이 각각 4~6위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랭킹 변화뿐만 아니라 '작은 아씨들'이 7위로 톱10에 새롭게 진입했다. 루이자 메이 올컷 동명 소설을 새롭게 영화화한 작품이다.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이 감독을 맡았다는 점과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등 찰떡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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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사업자다. 케이블TV VoD 순위는 LG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14개 케이블TV 가입자 대상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다.
3월 2주차 케이블TV 영화 VoD 순위(자료:홈초이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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