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전투표일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 출처 = 송영길 페이스북 캡처]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사전투표일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선거가 연기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총선이 연기되면 그에 따른 많은 문제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대외적으로 총선이 연기되면 국가 신임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이 어떤 미래로 갈 것인지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기에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투표로 인해 행여 있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법도 반드시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투표일 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글과 함께 자신의 인터뷰가 담긴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송 의원은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 동안 진행되는 현재 사전투표기간을 선거일 전 8일부터 5일간으로 연장하면 투표소 내 인원 집결가능성을 낮춰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의원은 "프랑스는 코로나19로 지난 15일 진행한 지방선거 1차 투표의 기권율이 무려 56%였고 영국은 '5월7일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하기도 했다"며 "우리도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안건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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