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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시리아 이들립 휴전"…푸틴·에르도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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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터키가 시리아 반군 최후 거점인 이들립 지역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6시간에 걸친 정상회담 끝에 휴전 합의를 골자로 한 의정서 체결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에드로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이들립 지역에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 상황에 대한 평가에서 터키와 항상 의견을 같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논쟁적 사안에 대해 공통분모를 찾는 데 성공했고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양국 외무장관이 발표한 의정서에는 "6일 0시부터 시리아 이들립 지역의 현 전선에서 모든 전투 행위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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