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정의사회구현센터 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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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임한솔 전 서울 서대문구의원을 비롯한 3명의 영입인재를 공개했다.
민생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한솔 전 구의원, 김성제 전 의왕시장, 남정숙 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대우전임교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한솔 전 구의원은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전두환 추적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정의당에서 부대표를 지냈으나 총선 출마를 위한 구의원직 사퇴 등을 두고 정의당과 갈등을 빚다가 탈당했다.
임 전 구의원은 "개혁, 미래 세대, 정의 실현이라는 세 키워드를 바탕으로 민생당의 일원이 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더 큰 권한을 부여받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 키워드를 실현하겠다"며 "비례대표 출마를 두고 당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전 시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했다.
김 전 시장은 "중도 개혁, 포용의 정치, 실용주의 정책은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이끌고 국가 경제를 살릴 것"이라며 "경기 의왕·과천 선거에서 승리해 수도권 교두보를 마련하고 민생당이 전국정당의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정숙 전 교수는 문화예술 전문가다. 성균관대 재직 시절 동료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근로복지공단에 '근무 중 일어난 성폭력으로 육체적·정신적 상해를 입었다'며 산업재해를 신청해 이를 인정받았다.
남 전 교수는 "민생당을 선택한 이유는 실력 있는 전문 정치가와 패기 있는 청년 정치가가 신구 조화를 이루며 생활밀착형 현실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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