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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한국남부발전, 갑질근절·공정문화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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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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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이 지난달 말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CEO와 소통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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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인증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정문화 정착 및 확산을 기반으로 불공정 관행 개선과 갑질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위해서다.

먼저 거래행위별 위법요소 발굴로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내부감시 체계 구축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련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제도와 조직문화 등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KOSPO 인권지수’ 개발과 측정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의 인권 향상에 나서고 있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컨설팅도 추진하고 협력사 평가 시 인권보호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갑질 근절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정식 사장은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영진부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제도적 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해 갑질 근절 및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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