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캐스팅> 방송 도중 송출이 끊기는 방송사고를 일으킨 케이블 채널 tvN이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라며 사과했다. 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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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tvN이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캐스팅> 방송 도중 송출이 끊어지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tvN은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라며 사과했다.
1일 오전 0시5분쯤 방송 중이던 <더블캐스팅>에서는 참가자 임규형의 무대가 방송되던 중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고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방송 일부가 송출됐다.
약 10분 뒤 다시 임규형이 자신을 소개하며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방송하기 시작했으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또 다시 화면이 끊기고 CF가 방송됐다.
이후 화면에는 임규형이 아닌 다른 참가자가 노래를 하고 심사평이 이어지는 등 연이어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있어선 안 될 방송사고”라며 참가자 간 방송 분량 등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항의글이 줄을 이었다. 해당 방송을 시청했던 김모씨(53)는 “집 TV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다. 어이가 없고 황당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나 무게감도 사라지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tvN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tvN 측은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로 방송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기술적인 문제로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했으나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사과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며 고생한 앙상블 배우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 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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