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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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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콘솔·PC 플랫폼 신작 '퓨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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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가 콘솔·PC 플랫폼 신작 '퓨저(FUSER)'를 공개한다.

엔씨웨스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 부스를 마련하고 퓨저의 시연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하고 미국의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하모닉스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음악 게임은 곡을 연주하고 컨트롤하는 체험적 요소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장르 중 하나다.

퓨저는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mix)해 퍼포먼스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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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팍스 이스트 2020'에서 콘솔 플랫폼 신작 '퓨저'를 공개한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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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모드와 멀티플레이(2~4인) 모드를 지원하며,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뿐 아니라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퓨저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곡을 포함해 팝, 랩/힙합, R&B, 댄스, 록, 컨트리뮤직, 라틴과 중남미 음악까지 100곡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빌리 아일리시 △이매진 드래곤스 △체인스모커스 △릴 나스 엑스 △리조 △미고스 △포스트 말론 등의 곡을 믹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팍스 이스트 2020에서 공개하는 시연 버전에는 16곡이 수록됐다.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퓨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낼 창의적인 사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자니악 하모닉스 CEO는 "퓨저는 음악 리듬 게임을 선도해온 하모닉스의 기술이 담긴 동시에 음악 판타지 게임의 결정판"이라며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것이 일상인 요즘 세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운드를 재해석하고 공유할 장을 여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씨웨스트는 2020년 가을 북미와 유럽에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 등 4개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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