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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CK] ‘반지원정대’ 젠지, 드래곤X 꺾고 5승 선착 ‘선두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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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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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5승 고지를 두고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을 데려온 팀은 ‘반지원정대’ 젠지였다. 젠지가 드래곤X를 꺾고 5승 고지를 가장 먼저 올라섰고, 선두 자리도 지켜냈다.

젠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드래곤X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클리드’ 김태민이 각각 2세트와 3세트 조이와 자르반4세로 활약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5승(1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드래곤X는 시즌 2패(4승 득실 +3)째를 당했다. 지난 19일 T1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드래곤X가 1세트를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쵸비’ 정지훈이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지만, 한 타서 ‘케리아’ 류민석의 타릭이 대승을 연달아 만들어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 젠지의 반격이 시작됐다. 젠지는 럼블-자르반4세-조이-자야-라칸으로 투원딜 라인전 중심의 조합을 구성한 드래곤X를 파고들었다. 탑 다이브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젠지는 ‘비디디’ 곽보성이 조이로 드래곤 한 타 대승에 이바지하면서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일방적인 젠지의 공세가 계속됐다. 젠지는 30분 경 드래곤X의 저항을 뿌리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젠지는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초반 상대의 인베이드를 받아치면서 흐름을 만들어냈다. 킬은 없었지만 드래곤X의 정글 동선이 꼬이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다가 ‘클리드’ 김태민이 ‘비디디’ 곽보성의 갈리오를 지원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획득했다.

김태민의 영리한 플레이가 계속됐다. 곧장 봇으로 내려간 김태민의 합류로 시작된 교전에서 젠지는 4킬을 추가하면서 5-0으로 초반에 격차를 확 벌렸다. 탑에서는 ‘라스칼’ 김광희가 상대의 올라프 정글를 제압하면서 6-0으로 달아났다.

젠지는 드래곤X의 반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24분 한 타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굳히기를 준비했다. 14-7 상황에서 벌어진 27분 한 타에서도 3킬을 추가했고,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붙였다.

30분 4킬을 추가한 젠지는 내셔남작을 사냥했고, 32분에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부를 굳혔다. 상대를 모두 제압한 젠지는 넥서스까지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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