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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국방부, 코로나19로 3개 사관학교 입학식 축소 진행···대구·영천 장병 휴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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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교회 건물 입구가 폐쇄되어 있다. 이 교회에 다니던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대구=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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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달로 예정된 3개 사관학교의 입학식을 가족 동반 없이 진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20~21일 개최되는 국군간호사관학교(20일), 육군사관학교(21일), 3사관학교(21일)의 입학식을 가족을 초청하지 않고 자체 행사로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군 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의 입학식은 지난 14일과 17일에 각각 개최됐다.

국방부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구 및 경북 영천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의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가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따른 6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한다.

또 해당 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부대 간부들에게는 다중 시설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을 방문한 장병은 예방적 관찰 수준으로 관리하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은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와 병행해 선제적 예방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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