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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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까지 역세권 국유지 5곳에 청년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약 2000세대가 지어진다. 대상지역은 서울 용산유수지,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관악구 남태령군관사, 동작구 수방사 군시설, 성남 위례군부지 등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 청·관사 복합개발 대상지 선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대상지는 서울·수도권 내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거주여건이 양호해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공급에 적절하며, 장기간 유휴 또는 저활용되고 있어 시설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주변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개선이 기대된다.
개발 대상지 5곳에는 총 사업비 1조1465억원을 투입해 공공 청·관사와 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계획에는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대상 행복주택 742세대, 신혼희망타운 1241세대 등 총 1983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이 포함됐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있는 용산유수지에는 사업비 3953억원을 들여 공공청사, 판매시설, 신산업체험시설, 행복주택(60세대), 오피스텔(445실), 신혼희망타운(120세대) 등을 조성한다.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에는 1357억원을 들여 병무청사, 행복주택(500세대), 공원 등을 조성한다.
관악구 남현동 남태령군관사(한울아파트)에는 1944억원의 예산으로 군관사, 신혼희망타운(300세대), 행복주택(100세대)을 짓는다.
동작구 본동 수방사 군시설은 979억원을 투입해 군관사와 신혼희망타운(162세대), 행복주택(82세대) 등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 창곡동 위례군부지는 3232억원을 들여 군 관사, 희망타운(659세대) 등을 조성한다.
LH공사는 올해 안에 5개 개발대상지에 대해 사업지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에 착수, 2023~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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