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개최…정 회장 미등기 임원으로 역할 지속
미래 신규사업 구상 따라 사업목적도 변경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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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현 이사회 의장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이자 회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한다.
현대차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수익성 개선 추진 및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회 의장은 다음 달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회 구성 후 이사들 간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현대차는 또한 개인용비행체(PAV)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과 관련한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사업목적을 '각종차량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에서 '각종차량 및 기타 이동수단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으로 변경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동수단이 나올 때마다 정관을 개정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동수단'을 사업목적에 명기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한 전용 전기차 출시에 대비해 사업목적에 '전동화 차량 등 각종차량 충전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도 신설했다.
회사 측은 회사가 직접 전력요금을 수취하는 충전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전 서비스 제공 시 발생할 수 있을 법적 리스크 해소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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