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로 4차위원장 "타다 무죄판결 존중…제도권 편입 위한 노력"

"4차산업위 의제 포함시킬 의향 있으나 현재는 무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이 아니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온 것과 관련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적 분쟁이 진행중이라 견해를 밝히기 조심스럽다"면서도 "혁신기술이었고 제도권으로 편입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기술은 기존에 존재하는 산업과의 상생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타다를 의제로 선정할지 여부에 대해 "기존에 다뤄지지 못한 의제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도 "타다도 저희가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면 의제에 포함시킬 의향은 당연히 있지만 지금은 법적 공방중이라 현재 의제로 선정하기엔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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