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국민은행, 혁신기업에 4600억원 규모 우대보증 지원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과 국민은행이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은 19일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해 혁신산업 분야 육성과 기술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기보에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 80억원을 출연하고,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과 보증료 등을 우대해 총 46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기업 중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거나 사회적 약자 등을 고용한 혁신성장분야 기업(알앤디기업, 테크밸리기업, 기술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기업, 수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참여 및 공급기업, 규제샌드박스 및 자유특구 소재 기업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업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산업과 기술창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피해 및 규제 샌드박스·자유특구 등 정부의 중점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금융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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