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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현 쌍용양회공업 대표(사진)가 한국시멘트협회장에 재선임됐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이현준 쌍용양회공업 대표를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주요 부문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2017년 대표집행임원에 선임된 후 지난해에는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속에 지난 2018년 6월,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최근 시멘트업계는 지역별 건설경기 양극화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3년 연속 시멘트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특히 올해부터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및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등 전방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원가상승과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물류비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당면 현안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동안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이현준 회장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
이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 모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협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상시적인 수요감소 상황하에서 우리 시멘트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행정부와 국회의 정책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영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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