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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급의 보편화로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가 유료방송 시청자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블TV 등 종합유선방송(SO) 시청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료방송가입자 수는 3,272만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중 IPTV는 가입자가 1,566만명으로 전체 47.8%를 차지했다. 반면 SO 가입자 수는 1,380만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3년 전 처음으로 IPTV 가입자 규모가 SO 가입자를 넘어선 뒤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는 통신3사 계열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두드러졌다.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KT계열로 1,022만명(31.2%)이 이용 중이었다. 이어 LG유플러스ㆍCJ헬로 계열(806만ㆍ24.6%)이 2위였고, SKBㆍ티브로드 계열(783만ㆍ23.9%)이 3위로 집계됐다. 이들의 점유율을 합치면 80%에 육박한다.
유료방송 사업별 점유율 추이(가입자 수 기준).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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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도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018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10조8,701억원이었다.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2조8,011억원으로 나타나 전체 4분의 1을 차지했다. 방송광고(TVㆍ라디오)의 비중은 28.8%로 아직은 모바일보다 크지만, 비중이 지속 줄고 있어 조만간 역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상파 3사 계열의 시장점유율은 5년 전 61.3%에서 2018년 46.2%로 쪼그라들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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