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대표가 기조 발언
이사진 후보도 참여할 듯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연합이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 후보 제안을 한진칼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손잡고 한진그룹 경영 참여에 나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향후 경영 참여 방향을 제시한다.
KCGI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진그룹의 위기 진단과 미래 방향,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성부 KCGI 대표가 나서 기조 발언을 할 예정이다. '주주 연합'(3자 연합)이 추천한 한진칼 이사 후보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3자 연합은 최근 이사 후보 추천과 주주총회 전자 투표 도입, 이사 선임 시 개별투표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한진칼에 보냈다.
이에 한진그룹 계열사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3자 연합이 제시한 이사 후보 8명 가운데 한 명인 김치훈 전 한국공항[005430] 상무가 지난 18일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