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업-구직자 온라인 연결 '화상 면접관' 제공

제주시 고용센터에 있는 '화상 면접관'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온라인으로 면접을 보는 '화상 면접관'이 상시 운영돼 구직자 등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제주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다음 달부터 화상 면접관을 상시 운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연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화상 면접관 운영으로 구직자들이 취업 면접을 위해 다른 시·도 등을 방문할 때 발생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고용센터 3층에 화상 면접 전용 부스 3개 등의 화상 면접관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구인 기업 및 화상 면접 참여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화상 면접 현장 참여자에 대해 자기소개서,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면접기술, 교육 훈련, 구인 업체 소개 등에 대한 취업 컨설팅도 제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면접 기업에 대비한 AI 면접 테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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