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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지난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전년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술성장특례 상장기업 수가 제도 도입 이후 최대치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회사는 총 73개사(코스피 7곳, 코스닥 66곳)로 전년 대비 5%(4곳) 감소했다. 공모금액은 3조2101억원으로 전년(2조6120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1곳), 제약·바이오(17곳),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11곳)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기업은 일본 기업인 SNK 한 곳이 상장했다.
기술성장 특례 상장은 총 21곳으로, 200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술평가 14곳, 성장성 추천 5곳, 사업모델 평가 2곳 등이다.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제도를 통해선 제테마 등 제약·바이오 회사 2곳이 신규 상장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을 위해 소부장 특례제도를 신규 도입한 이후 메탈라이프가 처음으로 상장했다.
환매청구권이 행사된 기업은 라파스 등 총 3곳이다. 이익미실현·성장성 추천 기업의 일반 청약자는 상장일로부터 각각 3개월·6개월 동안 대표 주관회사에 대해 환매청구권(공모가격의 90%이상)을 행사할 수 있다.
최종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은 65.7%로 전년(51.9%) 대비 13.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공모주 투자 성과를 보면 신규 상장사의 상장 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7.5% 상승했으며 연말 종가는 평균 9.2% 올랐다. 코스닥 신규 상장사의 연말 종가는 평균 7.3% 상승했지만 상장사 31곳(46.9%)은 공모가를 밑돌았다.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연말 종가는 27.7% 올랐으나 2곳(28.6%)은 공모가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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