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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MS, 이지은 부사장 신임 대표로 선임…고순동 사장은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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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은(사진) 신임 대표는 경영, 컨설팅 및 IT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로 오는 4월 1일부로 공식 취임한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부문장으로 회사에 합류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IT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적용시키는데 힘써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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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이전에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 코리아에서 25년간 근무하며 비즈니스 전략이나 경영 혁신, 시스템 구축 등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액센츄어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전환시키고, 핀테크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그룹의 리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앞으로 한국MS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지은 신임 대표는 “MS뿐만 아니라 IT산업전반에 걸쳐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기에 최고경영자(CEO)를 맡게돼 의미가 뜻깊다”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엣지 시대에 클라우드 그리고 AI 기업으로서 MS가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최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기술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S는 또 2016년부터 지난 4년간 한국MS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순동 사장은 한국MS의 회장으로 은퇴 전까지 안정적인 리더십 전환 및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 구축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7년 경력 IT 전문가인 고순동 회장은 한국MS가 전문 클라우드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취임 후 한국에 데이터센터, 테크놀로지 센터 서울(MTC Seoul) 등을 오픈시키는 등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및 활성화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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