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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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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곳 신청…편의성 차별화

삼성증권은 올해 전자투표제 시스템 ‘온라인 주총장’ 사용을 신청한 기업이 200여곳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주총장’은 삼성증권이 선보인 전자투표제 시스템으로, 주총이 열릴 때 상장사 주주가 직접 주총장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 대신 주총 안건 관련 의사표시를 온라인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산 서비스다.

후발주자 격인 삼성증권은 기업과 주주 편의성 강화를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다. 우선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해 기업 주총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했던 공시 등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온라인 주총장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된다.

공인인증서 외에 카카오페이,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을 도입해 주주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주총 종료까지 기업별 전담직원을 배치, 세부 기능 실행과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 담당은 “본사·지역 영업본부들과 협업해 전국에 산재한 다양한 형태의 법인 별로 특화된 주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만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이후 주총 전까진 양질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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