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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연 1000만명 속 달랜 ‘베나치오’…소화제 새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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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산으로 위 부담 최소화

위배출능 개선 효과 탁월

헤럴드경제

소화불량은 위나 십이지장과 같은 상부위장관에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뜻하며 식후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 구역, 트림, 식후 상복부 중심의 통증이나 불쾌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대략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 과음, 약물 복용의 과다로 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의 신경과민 증상으로 위 기능이 억제되어 발생하기도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은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한다. 설사나 트림을 자주 하기도 한다. 또한 식후 조기포만감이나 복부 팽만감으로 식욕이 없고 밥을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기도 하다.

동아제약이 선보인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사진)는 이런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다. 베나치오는 지난 2009년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이다. 특히 베나치오는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나 탄산수는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 산 분비를 유도해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베나치오는 위배출능 개선 효과(위장 속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것으로 헛배 부름이나 체증과 같은 증상 개선), 위 순응도 개선 효과, 담즙분비 촉진 등에 있어 기존 액상 소화제와 비교해 우수함이 확인됐다.

또한 국내 일반의약품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쓰림, 가슴통증 등의 상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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