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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인영 "미래통합당의 대통령 고발은 대국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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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검찰을 정쟁 한복판에 끌어오는 위험한 발상"

"민주당, 더 절박하게 국민 목소리 듣고 반성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9.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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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김남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한 데 대해 "민생선거가 돼야 한다는 국민 마음과는 반대로 극한 정쟁으로 선거를 치른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검찰을 총선 정쟁의 한복판에 끌어들이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검찰에게 나라를 뒤흔들 칼자루를 쥐어주는 음모적 기획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민생에는 한없이 겸손하겠지만 허위와 정쟁과 정치파괴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모두 겸손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의지였다"며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가 달린 절체절명 승부의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더 절박하게 국민 목소리를 듣고 반성할 것은 하라는 국민들의 지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곧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데 국민 말씀을 잘 듣는 '경청 선대위', 한없이 낮은 자리를 찾는 '겸손 선대위'가 돼야 한다"며 "경청으로 빛나고 겸손이 돋보이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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