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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자 ‘마스크 테마주’ 다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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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마스크 테마주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중인 오공은 전일 대비 27.70%(2,440원)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상장 후 최고가인 1만4,450원까지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케이엠(22.12%), 웰크론(25.00%)과 코스피 상장사인 모나리자(24.13%), 깨끗한나라(20.51%)도 마찬가지로 20%대 상승세다.

이들 테마주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제히 급등한 뒤, 1월 31일~2월 3일 사이를 정점으로 다시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급등락하는 테마주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영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자의 딸(11세)로 첫 미성년자 확진 사례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있던 중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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