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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6년 만에 풀체인지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가격 307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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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디젤 등 2개 모델 출시

기아차 최초 '기아 페이'·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 적용

아시아경제

신형 쏘렌토(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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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규 플랫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확 바뀐 4세대 쏘렌토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19일 4세대 쏘렌토의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고 다음달 출시에 앞서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내놓는 모델이다.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형SUV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신규 플랫폼의 콤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레이아웃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전작 대비 전장은 10㎜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도 35㎜ 늘어난 2815㎜다. 또 대형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새 플랫폼 적용을 통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경량화 소재 적용으로 차량 중량을 80㎏ 가량 줄이고, 차체 골격을 다중 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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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신규 플랫폼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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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15.3㎞/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에 달한다.


2.2ℓ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2.2’를 적용한 디젤 모델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의 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향후 신형 쏘렌토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첨단 사양도 추가됐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신형 쏘렌토의 대표적인 안전 사양이다. 주행 중 사고 발생시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 에어백을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기아차 최초로 적용되는 ‘기아 페이(KIA Pay)’가 적용된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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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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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신형 쏘렌토는 편리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Entry)', 서라운드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를 탑재한다.


신형 쏘렌토의 가격은 디젤 모델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 범위로 예상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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