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19일 마스크ㆍ20일 손 소독제 긴급 편성

손 소독제(사진제공=K쇼핑)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동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긴급 수급해 마스크는 19일, 손 소독제는 20일 판매한다.

K쇼핑은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마스크 가격을 올리지 않은 ‘착한 기업’ 웰킵스와 함께 협력해 19일 오전 11시 26분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94 등급 ‘웰킵스 스마트 황사방역마스크’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1세트당 대형 마스크 60매로 구성됐고, 총 1200세트(7만 2000개)가 준비됐다. 가격은 1세트당 3만 2900원이며 한 개에 550원꼴이다. 이날 판매 방송은 오전 11시 26분부터 10분간 예정됐고 전화, ARS,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고객 1명당 1세트만 주문할 수 있다.

또 20일 오후 15시 22분에는 ‘헤미러스 클리닉 손 소독겔’을 판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오렌지 향이 나는 500㎖ 용량의 손 소독제 6개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2000세트를 판매하며, 6개 세트를 5만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객 1명당 2세트까지 주문 가능하며 방송 전날인 19일 오전부터 K쇼핑 온라인 몰 및 모바일에서는 5개들이 세트를 선주문할 수 있다.

K쇼핑은 지난 12일 방송한 ‘웰가드 KF94 황사용 마스크’ 1000세트(6만 장)가 30초 만에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림에 따라 19일 방송에서도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 서버 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쇼핑은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확보한 물량이 충분하지 않겠지만, 꼭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대한 공급하려는 취지에서 긴급 방송을 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방송 편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미선 기자(on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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