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여성 임원·매니저급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성가족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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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AXA손해보험은 여성가족부와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계정 보상본부장 등이 참석해 회사 내 성평등 인식 제고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그 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율협약을 통해 AXA손보는 임원과 매니저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제도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성별 다양성을 위한 회사의 제도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AXA손보는 여성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여성친화적인 회사로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며 여성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여성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쿼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관리자와 시니어급 직원을 대상으로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교육 참석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PC 오프제, 시차출퇴근제 등의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했으며 배우자의 출산 휴가, 남성의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장려하고 있다.
질 프로마조 AXA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업계의 성평등 문화를 이끄는 리딩 컴퍼니로서 우수한 모범 사례를 보여주겠다"며 "이를 통해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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