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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테크윙, 국내외 반도체 장비 수주 견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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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올 1분기에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향 반도체 장비(핸들러) 및 교체용 부품 수주가 견조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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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538억원) 및 컨센서스(53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000660)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공급사들인데, 특정 고객사가 대규모로 장비를 발주하기 보다는 해외 고객사들이 꾸준히 발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향 핸들러 매출은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본업에서 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뿐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부품 등도 1분기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1분기 매출은 베트남향 검사장비 수주로 인해 1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실적 가이던스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암시하며 안개 속에 닫혀 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며 “외부의 불안한 시각 대비 테크윙의 1분기 실적 가시성이 견조한 이유는 전년 동기대비 기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주요 고객사가 중국 현지에 후공정 라인을 보유했었는데, 고관세 및 코로나19 등 중국발 리스크가 부각되자 후공정 생산라인을 지역별 다변화를 추진한 영향도 테크윙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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