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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주역들, 오늘 국내 첫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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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19일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오전 1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 연출진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국내서 처음 열리는 공식 석상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 등록에 5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 타이틀을 거머줘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영화사에 새 역사를 썼다.

‘기생충’ 주역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카데미 4관왕 수상 소감과 시상식 뒷얘기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조선비즈

이달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기생충’ 흑백판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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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지난해 5월 국내 개봉해 이미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현재 재개봉해 다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흑백판도 개봉될 예정이다. 아울러 북미, 영국 등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질주 중이다.

봉 감독은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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