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한독에 대해 바이오투자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 주가는 제약업 전반에 걸친 가치평가 하락으로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85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투자 확대는 주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바이오투자 확대로 순차입금이 2019년 말 기준 1800억원 내외로 약 600억원 순증했다"고 말했다.
투자기업현황을 보면 레졸루트사(한독 지분 31.13%)는 2010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설립된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의 미국과 유럽임상을 진행
하고 있다.
또한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테라퓨틱스(지분 14.84%)는 국내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이중항체 기반 신약과제 4건(이 중 하나는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을 이전 받아 개발 중이다.
또 주요 신약 개발사업으로 제넥신과 함께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은 레졸루트사와 협업 하에
미국 FDA 승인 신청 준비 중이다. 항암신약(HL5101)도 최근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하 연구원은 "바이오투자와 신약개발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변동성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비전으로 평가되고 주가에도 플러스 알파"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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