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가 장중 하락했다.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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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대장주 애플, 코로나19 영향으로 분기 매출액 도달 실패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 대장주인 애플이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시장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7382.01로 0.69%, 프랑스 CAC40 지수는 6056.82로 0.48%, 독일 DAX 지수는 1만3681.19로 0.75% 각각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89포인트(0.56%) 내린 2만9232.1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9.87포인트(0.29%) 하락한 3370.29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에 마감했다.
전날 애플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3월 종료되는 분기 매출액이 당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액을 630억~670억 달러(약75조~80조 원)로 예상했었다.
애플도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중국의 춘제 연휴가 연장되면서 중국 공급업체들의 생산 회복이 더디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은 중국에서 90% 이상 조립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애플의 발표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믿음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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