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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긍정 46.8% vs 부정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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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평가 상 긍정평가 늘고 부정평가 줄었지만… 부정적 여론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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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전국의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이 전체의 46.8%(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이후 조원C&I에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역대 3번째로 낮은 결과를 기록했던 지난주(2월 1주차)보다는 2.4%p가 상승한 결과이자, 조국 사태가 일단락된 11월 3주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역으로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51.0%(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1%)로 2주 연속 과반이 넘었다. 직전 조사결과(51.8%)와 비교하면 0.8%p가 하락했다. '잘 모른다'고 답변을 유보한 이들은 전체의 2.1%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은 지역은 대구,경북(TK)가 78.4%(긍정 19.9%)로 부정적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부산,울산,경남(PK)이 64.9%(긍정 35.1%), 강원,제주가 50.7%(긍정 44.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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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지역 중 가장 긍정적 응답이 많은 지역은 광주,전라 권역으로 62.3%(부정 33.0%)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인천이 52.9%(부정 45.4%), 대전,세종,충청이 52.4%(부정 44.5%), 서울이 49.8%(부정 47.8%)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만 부정평가가 각각 53.4%(긍정 46.1%)와 61.6%(긍정 34.8%)로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57.5%(부정 40.6%)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51.0%(부정 46.3%), 30대가 50.2%(부정 48.3%) 순을 보였다.

지지정당 혹은 세력별로는 긍정평가가 더불어민주당(90.6%), 정의당(83.0%), 민주평화당(72.3%), 바른미래당(50.6%) 순으로 부정평가보다 많았지만,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94.2%),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세력(90.8%), 안철수 전 의원 지지세력(71.4%), 기타 정당(69.6%), 대안신당(62.1%), 없음(56.0%) 순으로는 부정적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수는 1003명(총 접촉성공 3만3149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oz@kukinews.com

쿠키뉴스 오준엽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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