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임종석 고사에 이개호 맡을듯
민주당 관계자는 18일 “아직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남아있어 최대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대표와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투톱’ 체제다. 출범식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부겸 김영춘 김두관 의원 등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경우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아직 당의 요청을 고사하고 있어 광주 전남지역 유일한 재선 의원인 이개호 의원이 호남권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충청권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백의종군해 조용히 당을 돕겠다’고 사양해 아직 미정”이라며 “일단 선대위 출범에 의의를 두고 점차 인물과 조직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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