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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Asia오전]애플 후폭풍에 연쇄 타격…日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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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탓에 올해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밝히자 아시아 증시가 연쇄 타격을 받았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18일 오전 11시30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1% 내린 2만3237.44에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애플이 코로나19 탓에 매출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란 전망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는 견해가 시장에 짐"이라며 "일부 반도체 주식이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증시에서 무라타,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전자부품 관련 종목이 모두 3~6%대 급락세를 보였다.

전일(현지시간) 애플은 코로나19 발발의 글로벌 영향으로 올해 3월 마감 분기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제조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긴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며 "정상 복귀가 예상보다 더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전세계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증시 외에도 홍콩, 대만, 한국 증시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오전 11시3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04% 내린 2만7667.70에 거래중이다. 11시13분 기준 대만 자취엔 지수는 전일 대비 0.59% 내린 1만1693.72를 타나내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도 11시33분 기준 1.31% 내린 2212.7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중이다. 오전 11시19분 기준 전일 대비 0.07% 오른 2985.71를 보이고 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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