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부산시, 청년 3000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월세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청년 3000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월세 30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부산 청년 대상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청년 1인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구성원이 많은 가족과 저소득 중심의 지원 정책으로 우선순위에 밀려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에게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19년 특·광역시 최초로 부산 청년 1000명에게 월세 지원사업을 펼쳤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복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첫 청년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책 체감도 조사 결과, 응답자 590명 중 98%는 사업추진에 대한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97.72%가 청년에게 필요한 주거정책이라고 답했으며, 사업 참여 후 시정에 대한 신뢰 변화도 92.03%가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시는 청년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해 지원 대상자를 3000명으로 작년보다 3배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9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의 1인 가구 청년으로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주택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다.

주택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 참여 중인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18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해당 구·군에서 자격확인 및 예비심사 후 부산시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4월 16일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의 신규사업이자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한 청년 월세 지원이 주거 안정성 향상 및 지역 정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와 구·군은 맞춤형 청년 주거정책 구현을 위한 공동주체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